



어떤 브랜드를 맡을 때,
'이 사람들이 진짜 잘 되었으면 좋겠다'
아님, '계약 기간까지만 광고 만들어드리자'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.
돈이 오고가지만 광고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.
그만큼 광고는 계약서, 계약금에 담을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.
브이성형외과는 지금 큰 호흡이 필요한 브랜드입니다.
중앙도서관 앞에 사옥을 새로 지어 동성로에서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.
W병원이 그랬습니다.
확장 이전을 앞두고 5분만 뵙자고 한 우상현 병원장님과의 미팅이
2시간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.
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이겠죠.
광고주의 간절함이 보일 때,
광고인 역시 더 큰 호홉이 필요합니다.
우리가 잘 못하면 여러 사람들이 불행해니까요.
그 브랜드가 타격을 입고 그 브랜드 속의 사람들까지 피해를 봅니다.
간절한 순간에 만난 브랜드라
브이는 더욱 애착이 갑니다.
그리고 제가 작년 여름부터 만난 브이 사람들을 빨리 세상에 알리 싶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