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주미르영상의학과가
에스엠 영상의학과로 브랜드 네임을 변경합니다.
그에 따른 HI (Hospital Identity)
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.
가장 큰 문제가
'영상의학과'라는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었습니다.
반응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첫번째는 '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'와
두번째는 '거기 무서운 곳 아냐?'라는 반응이었습니다.
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해결할
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.
병원 로고 디자인 작업을 할 때,
최대한 쉽게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.
'영상의학과'를 어떻게 하면
쉽고 대중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?
<'영상'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자!>
는 것이 핵심이었는데요.
그러다보니 TV 화면 영상을 떠올릴 수 있는
이미지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.
TV 영상은 누구나 대중적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.
낯설다,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미지인거죠.
병원이 가진 부정적인 인식.
문턱이 높고 혹시 내가 몹쓸 병에 걸린건 아닌가
라는 생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.
이번 에스엠 영상의학과의 병원 아이덴티티 작업에는
이런 의도가 숨겨져 있었습니다.
12월 개원을 목표로 많은 사람들이
에스엠 영상의학과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.
SM 영상의학과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할지
지켜봐주세요.